‘2015-2016 한불수교 130주년 기념 상호 교류의 해’ 를 맞아
이번 전시에서 헬리오아트는 한국 현대미술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한국의 전통 민화를 선보인다. 뮈제 아담 믹키웍츠 내의 전시공간 2곳에서 진행되며, ‘호표도’, ‘책가도’, ‘화훼도’, ‘모란도’, ‘화조도’, ‘어해도’, ‘산수도’, ‘문자도’ 와 같은 한국의 전통 민화를 병풍, 족자, 액자 등의 형태로 배치한다.
나머지 공간(구역)에는 한국 현대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여, 관객들이 한국 미술의 과거에서 현재로 이동하는 경험을 할 수 있게 전시를 구성한다.
민화는 풍자와 유머가 담긴 뛰어난 해학적 표현과 장식성이 돋보이는 독창적 미적 감각, 서구 미학 추상주의의 대가 피카소보다도 2세기 앞선 예술적 걸작임에도 불구하고, 현대성을 가득 담은 그 회화적 가치를 인정받지 못했다.
헬리오아트는 작가의 예술성이 자유로이 발휘된 조선시대 최초의 작품화법이자 한국 현대미술의 근간이 된 민화와 2000년대들어 가장 핫한 작가들의 작품을 전 세계 미술시장을 이끌고 있는 프랑스 파리 한 복판에서 선보여, 한국 미술의 전통과 독특한 작품성을 전 세계에 알릴 계획이다.
전시가 열리는 공간은 파리의 4구에 위치한 프랑스의 국보급 전시공간 ‘Musée Adam Mickiewicz (뮈제 아담 미츠키에비츠)’이다. 1830년대 설립된 이래로 역사와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시 및 문화 행사가 꾸준히 개최되어 왔을 뿐만 아니라 풍부한 예술서적을 보유하고 있다. 풍부한 문화적 교류를 추구하는 장소에서 한국 현대미술 발전의 근간이 되는 전통 민화를 소개함으로써, 더욱 깊은 문화적 시너지를 낼 것이다.